해외여행

08.08.18 - 부하라

표리동녀 2012. 6. 23. 21:01

 

오전 8시 호텔 조식 느긋~~하게 즐기고 난 후개학 일정에 맞춰 홀로 귀국하는 윤쌤을 9시 15분 배웅하고....

 

그녀는 우르겐치꺼정 택시를 타고 가서 타슈켄트행 뱅기를 탄 후 그곳서 하루를 묵고 저녁 뱅기로 귀향할 예정이었다.바로 그 귀향 뱅기에 실쌤도 함께 타고 기셨다는 얘기는 귀환 후 들은 얘기~~~!!!! 

 

인연의 실타래.... 언제건 어디서건 꼭~~ 얽혀지게 되어있더라는....!!!!!!

 

따라서 인생~~!!!!! 잡티 내지 말고 온전히.... 멀쩡허게.... 잘~~~ 살아야한다. 암만~~~ 말허믄 못혀....입만 아프기~~~!!!!!! *^^*

 

요 충청도 사투리만 쓰면 노홍님은 걍~~~ 자지러지곤 했다.왜냐????? 그녀의 고향....이 바로 고 멍...*...도...였거등. ㅋㅋㅋ

 

호텔의 주변 꾸미기도 아조~~ 복고풍이어서 돌아보고싶겠꼬롬 망글어져 있기에 비록 까마귀가 활개를 치믄선 좌~~악 깔려있는 파인더표 카메라쥐만 들고 솔방 솔방 찍기~~에 나섰다.

 

 

당췌~~~ 닦지는 않는 모냥이쥐만.... 암튼 장식품

 

 

여그는 왕따구리 천 쪼까리 장식이 대세~~~!!!!! ^^평상에 누워 체 게바라허구 칭구하고 싶었지만 지푸라기 사이...사이...로 들이치는 햇쌀의 강도가 왕~ 무시 못함.

 

 

쉬토라이 모히 하사 궁전 입구에 떡.... 자리하고 기셨던 리무진~~~!!!!!! 

 

쉬토라 : 별 , 모 : 달 , 하사 : 장소 ====> 별과 달의 궁전... 일명 여름 궁전이라고도 한다.러시아의 쌩뻬테르부르크 여름 궁전을 떠올리면서 과연 이곳은 또 월매나 화려한 장소일까?????절때로 꿈에 부풀지 않았었다. 왜냐???? 이미 어제 이곳을 다녀간 부즈런한 동지 라인 길쭉이 광주땍으로부터 사전 정보가 있었기에...!!!!!!

 

흥분되~~~~서 형수헌티 주걱으로 따구 맞을 일 전혀 없는 지극히 낡고 허름하기 짝이없는사진빨~~~~만 무성할 뿐 걍~~~~ 그런 곳이라는 얘기를 이미 들었기에 걍~~~ 발걸음 했던 곳.

 

택시비 4000숨???? 입장료 3900숨

 

 

이곳 망루에서 사과 한개를 준비해 들구 기시던 황제~~!!!!!!연못에서 목간허구 있는 수많은 궁녀 중 이쁜이 한명을 찝어서 냅따 사과를 던져주면 갸~가 걸 지대루 받는 순간....고날 밤 꽃단장 후 수청을 든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그곳이었다.

 

아고~~~!!!!!!!!! 그 당시에 황제나 궁녀나 야구 전문가덜?????? 던지구 받구 훈련용 과외가 혹????? 그 시절 트렌드?????? ㅋㅋㅋ

 

프랑스 쪽에서 구경 온 일행 중 한 남자가 망루에 올라 밑에 있던 여친에게 사과를 던져주는 시연 보임.동녀두 함 올라볼까했두만 워디선가 누군가가 나타나서 걸 오르려면 옵션 비용 내야한다길레....됐............거............등~~~~!!!!!!!!! 그러구는 안 올랐다. 암튼 모든쥐.... 돈~ 돈~~ 돈~~~!!!!!!! ㅠ.ㅠ

 

 

사진빨~~~이야 날흠 죽이건만.... 내막은 참으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망루와 연못~~~!!!!!

 

 

위 사진의 하얀 궁전 이층 테라스

 

 

위의 예쁜 테라스를 가진 곳은 분우구 좋은 카페로 변신... 예의 멋진 천 장식

 

 

일 층에 전시되어있던 자수 놓인 방석

 

 

바로 그 궁전의 일층은 자수 박물관으로 변신.... 아주 오랜 시절부터 천에다 수 놓은 여인들이 많았나 보다.그들의 작품과 연혁이 벽 공간 마다 마다에 장식되어 있었다.

 

 

신랑 신부의 행진 뒤로 가족...친지...친구... 들 무리가 줄줄~~졸졸~~ 따라당기더라는~~!!!!!!신랑이 어찌나 얼굴이 굳었는쥐..... 그 좋은 결혼식 날....색씨도 이쁘등구만..... 좀 웃으믄 안되남????

 

 

아 글씨... 사진빨~~~!!!!!  낡은 페인트 칠로 아쉬움을 더 하던.... 그러나 차라리 엉터리 보수 보단 걍~~ 두는 편이 더 다행인 듯~~!!!!현관 입구 천정 장식이었다.

 

 

 

돌사자가 건물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스테인드 글래스

 

 

화려한 거울 장식의 대 연회장 천정 모습

 

 

예쁘고 화려한 꽃 장식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방

 

대 연회장

 

우덜이 그곳에 무쟈~~게 오래 걍~~ 머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딱... 한가지~~~!!!!!!에............어...........컨...........디..........셔..........너

 

 

오솔길 양편에 파피루스나 실크에 그린 아라비아풍 글씨와 그림 들을 진열해놓고 팔고 있었다.

 

 

궁전 뜰을 유유히 걷고있던 공작

 

 

적당히... 천천히... 둘러본 여름 궁전을 나와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문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타슈마 아윱 유적지를 향해 달리다. 3000숨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예언자 욥이 부하라 주민들이 식수난으로 고생을 하자 자신의 지팡이를 내리쳐 샘물을 솟아나게 했다는 전설을 가진 곳.

 

 

동녀가 아는 욥은????? 수많은 시련 속에서 단 한번도 믿음을 잃지않은 신실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내 조차도... 차라리 신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했던 최악의 고통표 상황에서도 감사와 사랑과 헌신을 행동으로 실천했던 그~~~!!!!!!!

 

해서...이곳을 찾아갔을 때의 감동은???? 걍~~ 백만개~~~!!!!!

 

 

이스마일 샤마니드 묘

 

이슬람 초창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 건축물.

 

892년에서 973년에 걸쳐 지어진 중앙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이슬람 건축물임.9세기 말 부하라를 점령하고 수도로 정한 샤마니드조의 아스마일이 부친을 위해 지은 영묘로그 후 자신과 후손들이 묻히면서 샤마니드 왕조의 왕족 묘가 되었단다.

 

 

길거리에서 건진 레스토랑 메뉴 간판.... 진즉 이걸 건졌으면 음식점에 가서 지대로 주문 땡겼을 것을~~~!!!!

 

어제 둘러본 아르크 성과 가까운 곳에 있던 이스마일 샤마니드 묘 구경을 끝으로 길따라 걷다가칼리얀 미나르 지나 우덜은 그곳을 또 찾아 갔다.

 

라비하우스 음식점.

 

맥주와 닭꼬치를 주문해 놓았다가 일행인 침바르기 신공의 달인 윤쌤을 만나 동석하다.

 

이런 저런 뒷담화를 즐기면서 저녁 식사를 맛나게 마치고.....워낙 자신있게 길 안내를 자처하던 그분 덕에 걸어서 숙소 돌아오기 시도하다.

 

키~~~ 180을 넘어 옆에 서면 딱....허리벨트가 편하게 눈에 들어오던 위압적 체구의 윤쌤.

 

그런 분이 동녀가 얻어준 쵸코 아이스 바~~~ 당당하게 한 입 얻어먹을라구 고개를 돌리던 순간.바로 그 아이스 바~~~에다가 침 바르는 야비함을 서슴없이 보여주어 실망을 안겨 주었던...ㅋㅋㅋ

 

과거 헌병대 출신이셨다나???? 말았다나????암튼 길 안내자 역할 자처 중 잠시 골목을 잘 못 찾아들어 으슥한 길을 한참 걸을 당시....일행 중 남자꺼정 포함되어있으니.... 마늘까거나 양파까는 수준 아니구 이번엔 새우잡이로 전락?????

 

결국.... 밤이 깊은 마을 구멍가게 아제의 길 방향 안내 도움에 힘입어 큰 길에 접어들었고30분여~~걸어 무사히 숙소 앞 큰 길에 당도했다.

 

역쉬......... 군대~~~!!!!!!! 댕겨온 자와 못 댕겨온 자...... 길찾기 신공 차이는 하늘과 땅임을 깨닫다. ^^

 

알면........ 그렇게 가깝고 만만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모르면..........절때로 걸을 엄두를 못내는 감당 못하는 거리~~~~!!!!!!!!

 

한 도시에 길어야 이틀 정도 묵어야하는 빡센 이동의 여정이기에 빠른 적응력... 꼭 요구되는 습성.이래.....저래...... 늦떨어진 게으른 동녀에겐 숨이 턱...턱...차는 일정의 연속이었다.

 

부하라..... 익숙해질만 하니 우덜은 내일 또 새로운 여행지 히바~~~!!!!를 향해 간다.편안한 숙소에서 부른 배를 두드리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