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12.04.22 - 호룡곡산

표리동녀 2012. 6. 21. 20:00

 

 

무의도를 향해 가는 뱃전에서~~~!!!!!!

 

보름전부터 우덜의 무의도 호룡곡산행 계획이 무르익고 기셨다.

산과 바다를 즐기고 맛난 회꺼정 먹을 수 있는 일타 삼피...표 알짜배기 산행.

 

주말 내내 비소식으로 마음은 찜찜했지만 우덜이 뉘긴가???

비 와도 우비 입고 간다~~~!!!!라는 잠정적 약속까지 해놓은 상태였기에

당일 일요일 새벽.... 그친 비님이 무쟈게 고마웠다. 

 

7시 50분 현관문을 나서서리....

3호선 약수역 하차 후 환승 ===> 6호선 공덕역 하차 후 환승 ===> 공항 철도 타고 일단 인천공항역까지 내 달리다.

 

이른 10시 32분 용유역까지 태워다 줄 고 열차를 인천공항역에서 기둘리다.

 

 

 매주 주말 딱......... 4회만 용유임시역까지 운행되는 요 기차 덕분에 무의도까지 가는 길이 껌이 되었단 사쉴~~!!!!!

 

 

무의도 속 호룡곡산 ===> 그렇답니다. *^^*

 

용유역에서 하차 솔방 솔방 걸어서 10여분 후 잠진항 도착..... 왕복 3,000냥 배삯을 지불하고 기둘리다.

 

 

차고.... 사람이고.... 한 입에 집어삼키는 대단한 식성의 무룡 5호~~~!!!!!!

  

 

무의도를 향하여 열심히 게우 10분 정도 바다를 건너고 기신 씩씩한 무룡 5호

  

 

잿빛 하늘에 잿빛 갈매기~~~~!!!!! 멋졌다.

  

 

멀리 보이는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표 또 다른 섬

 

 

쟤들의 새우깡을 향한 집착..... 거의 중독 수준~~~!!!!!

비가 와서 그나마 개체 수가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 속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음에 무쟈게 행복에 겨워 마냥 즐거웠던 동녀선수~~~!!!!! ^^

  

 

뻘이 넓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 바다의 특징을 여지없이 갖고 기시다.

 

무의도 선착장에 무사히 안착하다.

 

 

선착장 도착과 동시에 무의도 능선을 가로질러 댓바람에 9킬로미터 산행 장도에 나서던

다른 팀 산우님 들과 차별화 전략 계획~~~!!!!!!!

 

 무의도 안에서 운행되는 버스를 탔다.

 

광명항 선착장 ===> 호룡곡산 ===> 환상의 길 ===> 하나개 해수욕장 

 

아주 약한 코스로의 진행..... 비도 오고 해서리~~~~!!!!! ㅠ.ㅠ

  

 

해발 244미터 호룡곡산엘 일회용 우비를 거추장스럽게 챙겨 입고 아기작 거리면서 오르기 시작하다.

 

 

조금 올랐는데..... 바다와 무의도 앞 무인도가 보이기 시작하다. 걍~~~ 감격~~~!!!!!

 

보이는 이 모든 절경에 감...사...합니다. *^^*

  

 

소무의도까지는 연육교가 놓여져 있었다.

 

 

거리는 써놓을 필요도 엄써~~~!!!!! 모 이런 분우구???? 하긴 너무 가까우니까~~~!!!! ^^

  

 

연 초록 새순들이 돋움을 재촉하다.

 

 

가슴 높이의 진달래 꽃들이 빗방울을 머금은 채 우덜을 반겨주고 있었다.

색이........... 어찌나 곱던쥐~~~~!!!!! 이뽀~~~~!!!!!!

  

 

운무 속 몽환적인 숲속 유람~~~~!!!!!!

 

정말 사랑스런 등산로를 갖고 있던 호룡곡산.

 

날이 맑아 곳곳의 조망 장소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있는 행운까지 누렸더라면.....?????

아까워서 뒤돌아 내려오지 못했지 않았을까????? 싶더라는....!!!!!!

 

트레킹용 쉬운 산..... 호룡곡산의 정상 등정 인증샷~~~~!!!!!!!!!

 

점심 식사 후라 더욱 달땡이 와쓰~~~~!!!!!!!! 에휴~~~~~!!!!!!

  

 

정상 옆 데크도 역시 운무에 젖어~~~~~!!!!!!

 

 

직진해서 능선을 타면 선착장까지 주~~욱 이어지는 완주 코스가 되겠지만

우덜은 올랐던 길로 다시 내려섰다.

 

환상의 길을 걷다가 해안 계곡 타고 내려서서 해안길을 걷기로 결정했기에~~~!!!!!!

  

 

부처 바위

 

제례를 올렸던 상석이 앞에 놓여있다.

 

 

 

 

 

 

전철을 타고도 섬 여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

 

호룡곡산을 사랑하게 될 것 같은 강렬한 끌림..... 오케이 접수~~~~!!!!!! 

  

 

제주 올레가 생각났다. 7코스.... 큰엉을 걷고있는 착각~~~!!!!!! 환상의 길.... 틀림없었다.

 

 

걍~~ 걷기만 하는거..... 재미 없는거~~~!!!!! 한 장 찍어주기....있기??? 없기???

 

있기~~~!!!!!

 

 

황토빛 투박한 서해 바다의 물 빛~~~!!!!!!

  

 

급경사의 해안 계곡을 타고 바닷가로 내려서다.


 
누군가의 간절한 기원이 나무 뿌리에 칭...칭... 동여 매여져 있었다.

빨강.... 파랑.... 노랑.... 백색.... 흑색.... 오방색의 발현~~~~!!!!!!!

  

 

하나개 해수욕장 앞 기암 괴석 들~~~~!!!!!!

 

바다를 언제 봤었지?????

ㄱ....도 안나는 동녀 선수 완죤 뿅~~~~!!!!!!!

하나개 해벽들의 멋진 모습에 또한번 뿅~~~~!!!!!

 

 

 

 

따개비.... 굴.... 바위에 오종종하니 붙어있다가 채 영글기도 전에 손 탄 흔적이 여실하다.

  

 

조 징검다리를 건너서 우덜은 발걸음을 옮겼다.

 

 

천국의 계단 드라마 촬영지~~!!!!!  그 멋진 집이 바로 죠 집~~~~!!!!!! 

  

 

 

 

여름에는 바글... 바글... 하리라~~~!!!!! 바베큐 파티도 벌어지고~~~!!!!!!

  

 

 

 피아노~~~~!!!!!!

 

해안에 도착된 검은색 피아노를 치던 명장면......!!!!! ㄱ에 남은 영화..... 피아노~~~~!!!!!!!!   

  

 

그곳도 또 떠났다.

 

 

서울시 교통카드로 쟤 걍~~~ 탈 수 있다. ^^

 

 

큰무리 선착장에서 배를 기둘리다가 굴 까는 아주머니께 어리굴젓 한병 사왔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걍~~~ 막~~~ 사왔다.

감사하게.... 맛나게.... 두고 두고 잘..... 먹을 예정이다. 

 

어리굴젓 먹고시픈 사람..... 우리집에 놀러오삼.

꿀꿀이 동녀가 다먹어서 없어지기 전에~~~~!!!!!!

 

*^^* 

 

하루 죙일.... 잿빛 하늘~~~~!!!!!!

 

 

우덜을 데리러 열심히 달려오고 기신 무룡5호.... 파이팅~~~!!!!!!!

 

 

 

 

잠진항을 마을 버스로 벗어나  용유역 주변 횟집에 잠시 여장을 풀다.

 

 시작은 산낙지... 해삼... 멍게... 게불로~~~~!!!!!

 

메인은 회...와 조개탕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우덜은 걍~~~ 이런게 인생~~~~!!!!!!!! ^^

  

 

용유역 늦은 6시 20분 출발 기차 탑승~~~!!!!!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등촌역 하차~~~~!!!!!!

 

친구들과 얘기꽃 다시 한번 확실하게 피운뒤......

컴백홈한 시각이 늦은 10시 무렵~~~~!!!!!!

 

운치있는 호룡곡산 산행을 마무리 짓다.

 

산과..... 바다와..... 갈매기가 그리워지면 동녀는 달려가리라.

 

무의도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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