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09.07.26 - 얼음계곡 욜린암

표리동녀 2012. 6. 26. 20:49

설익은 아침밥에 대하으여 연세 드신분 들의 혹독한 비판이 야기된 듯.

 

차라리 죽.....을 쒀 달라는 주문 유효~~~!!!!!!흰 죽이 써빙되다.

 

우덜 와츠가 부식 담당 차였기에 김치 숙성 정도 알아맞추기는 따놓은 당상.

 

잘 익은 김치와 가끔 제공되는 오이 피클, 토마토 쏘스 등을 반찬으로 적당히 때우는 끼니의 연속.

 

점심 식사는 늘 도시락 라면.

 

저녁 식사는 현지식으로 거의 건너 뛰기.

 

모 그러허게 날흠 잘 먹고 댕겼다.

 

오늘의 목적지는 얼음 계곡이라는데 과연 이런 염천지하에 아무리 계곡이라고는 하나 과연 얼음을 볼 수 있을까????의문 백만개 갖고 길을 떠났다.

 

 

 

 

빨갛게 잘 익은 열매 정말 달고 맛나다.

 

월매만에 만내는 생과일이여~~~!!!!!! 노천에 지천으로 깔려있던 모래먼지 속 갸~~들을 무쟈게 마이 따서 생수에 샤워시킨 후 마구 먹다. 

광활한 대지... 뒤쪽엔 홍고린 엘스 사막 언덕이 자꾸...자꾸... 따라오고~~!!!!!! 

 

엔진이 슬...슬... 속 썩일 조짐을 보이자 긴장하던 우덜의 간바트르~~!!!!!! 

 

 

아마도 욜린암????

 

몽골어로 Yol은 날개를 펴면 2미터가 넘는 맹금류 수염수리와 같은 독수리를 뜻한단다.구르반사한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있다는 그 곳.

 

위의 사진 계곡에서 우덜은 예의 그 도시락 라면을 점심 식사로 까먹었고운전 기사 아제들은 식사 후 그리도 정성스럽게 차를 뽀독... 뽀독... 깨끗이 닦았다. 

 

염소 머리뼈가 얹어져있던 욜린암 계곡 입구의 어워~~!!!!!!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한 어워였다.

 

워찌나 센 바람이 몰아치던쥐.....!!!!! 캡 모자 조차도 날려버려 걸 안 놓치려다 넘어졌고 무릎 까졌고 여행 끝꺼정 상처를 안고 다니다.

 

그 전에.....굴곡이 너무 심한 길을 용써 달리던 우덜의 와츠..... 엔진 터졌다.

 

앞서 달리던 푸르공이 돌아와 체인 걸어 끌고 가는 사이우덜은 걍~~~ 걸어서 저 어워 앞까지 갔었다.

 

이후

 

모든 일행 들은 걸어서 계곡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고멋진 비경들이 펼쳐져있던 그 곳의 자연에 완존히 혼 팔렸었다.

 

 

넘어지고 난 후.... 가장 큰 쇼크을 체험한 건 동녀 무릎이 아니구 카메라였더라는....!!!!!!렌즈 조리개가 요딴 상태로 몇 분간 지속되기에 얼음 못 찍을까비 한 걱정되었었다. 

완만한 구릉의 산세~~!!!!!! 

앞서가는 일행 들의 행렬~~~!!!!! 

한 소년이 그림 몇 점을 놓고 팔고 있었다.

 

동물 뼈에 조각도 해서 팔고~~!!!!! 

 

 

흰 말 타고 계곡을 탈출하는 소녀... 허락 받고 사진찍기 ===> 초상권 존중 

씩씩한 트레킹 지대로 복장의 멋진 할머니~~!!!!! 

한 무더기 똥과 함께 부비... 부비... 다정한 말 두마리 

각에 따라 이렇게나 달라지는 배경 화면 ( 위 사진의 말들이 바로 얘 들 )

 

 

거짓말 처럼 실체를 드러낸 얼음 덩어리

 

잃어버린 스승의 시신을 찾아서~~~!!!!!!!허준을 있게한 스승 유의태 이야기가 절로 떠오르던 순간.

 

계곡 입구의 스산한 공기로 인해 그곳엔 얼음.... 틀림없이 있다라는 확신 들다.한 여름에 볼 수 있었던 왕따구리 얼음 덩어리.... 심장꺼정 얼어붙는 듯 시원한 그곳을 떠나기 못내 섭섭~~!!!!!

 

 

향나무로 낙타를 조각해 팔고 있던 얼음골의 싸나이~~~!!!!!!! 

 

욜린암을 품고 있는 구르반사한 국립공원 안에는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라는 노간주향나무가 산기슭에 분포해있고 600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단다. 

 

눈표범, 아이벡스(염소과), 야생 양(아르갈리), 가젤, 설치류, 멸종위기의 야생낙타 등이 서식한단다. 또한 200종 이상의 조류가 관찰된다는 거대한 국립공원임을 알 수 있었다.

 

계곡으로부터 돌아나오는 길에 일행 들은 말을 타고 나왔다. 예의 주인이 앞에서 고삐를 잡고 인솔~~~!!!!!!!

 

동녀..... 몽골에 온 까닭 중 일부의 목적은 광활한 대지에서 말 달리기.... 모 이딴 거였는데.....!!!!!!!

 

막상.....낙타를 함 타보이..... 생각과 전혀다른 현실이 체험되면서 바로 의기소침.

 

말을 달린다고라고라고라~~~~?????????갸가 달리다 걍~~~ 안서버리면 워.........쩌...........라..............구~~~~~~~!!!!!!!!!!!!

 

크게 헛 기침 한번으로 속내를 꿍치면서

 

달리지 않는 말..........따운 절때로 안키운다 동녀 사전에........ 흠~~~ 했더라는 웃지못할 전설이~~~!!!!!!!!!!!!!

 

계곡 탐방을 끝내고 돌아오니 일행 운전자 아제들이 전부 달려들어 딱정버러지 와츠의 엔진을 뚝딱 고쳐놓았다.

 

다른 차는 고장나면 손 못대지만우덜의 와츠는 못 고칠 일 없는 단순 기계로 조립된 확실한 야전 투입용 러시아 전투 기동차라는 강조가 이루어지고...!!!!!

 

위로라면 확실한 위로~~~~!!!!!!!!!

 

그래.....

 

의자 쿳션 빵점.내부 구조도 열악.   부식자재의 김치 곤 냄새.

 

비록 그런 와츠지만 우덜의 환상 팀웤이 살아있기에 딱정버러지 킹....왕....짱.... 파이팅~~!!!!!!!

 

남쪽 사막 도시 달란 쟈드가드에 도착 3박 4일 만에 단체로 목욕탕으로 Go~~Go~~!!!!!!

 

목욕탕이 아니구 칸칸이 막힌 일인용 샤워장이었다.간만에 맛보는 시원한 물줄기.... 고죠 행복이 따로 없다였다.

 

날아갈 듯 시원하고 깨꼬롬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 먹은 저녁 식사는거헤멘테 너거테 쉴야채 스파게티표 국수였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슈퍼에 들러 맥주 15캔을 샀다.

 

엔진 터진 상황에 단 한번도 찡그리지 않고 걸 고치기 위해 땡볕에 누워 고생한 우덜의 간바트르와늘 부당한 상황 속에서도 배려라는 묵묵함으로 고생을 감수하던 작가님과 수군을 위로하기위한 파티~~!!!!!!!!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맥주 두캔을 깐 동녀 선수.그 분우구에 취해 저지른 그 객기로 인해

 

그날밤.

 

잠자던 게르..... 침상 위에서 내장꺼정 시린 채 개 떨 듯 부들.... 부들.... 떨면서 날밤을 깠더라는....!!!!!!!!

 

발치에서 잠든 바닥파 칭구들의 단잠을 방해 않으려고목젖 넘어 치미는 그 씁쓰레한 것들을 되삼키고... 되삼키고... 되새김질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밤.

 

다씨~~~~~는 한모금 이상의 주류를 입에 대믄 성을 갈아버린다라는 결씸또 모질게 해버렸던 질기고도 질긴 그 밤을 징하게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