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커텐 사이로 햇살이 너무 강하게 들어차는 숙소의 식당.눈이 부서지는 그 찬란한 아침 햇살에 그날의 자외선 농도를 가름할 수 있었다.
호밀죽 위에 덩그마니 놓인 닭다리 한개와 빵..... 그리고 밀크 티 한바가지를 아침식사로 끝내다.
9명이 한 차 맴버로 명당 500루불의 경비로 하보이 곶 관광단을 꾸렸다.총 세대의 차로 알혼섬 둘러보기가 시작된 것이다.
울창한 침엽 수림 지나... 완만한 풀밭 구릉도 지나.... 결정판 하보이 가는 중간 길목 곳곳에작은 크기의 곶 들이 존재한다. 바이칼의 위용을 담아내기에 한 컷짜리 사진 들은 그 명함 내밀기가 왕.... 소심 그 자체이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곶 들
용담초
가운데 정상 부분이 바로 하보이 곶
그곳에서 남들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저 커플이 고만 주둥이 박치기를 찐...하게 하고 있었더라는...!!!!!!
목적지 하보이 곶의 정상에는 저러허게 허다한 소망의 탑 들이 존재하구 기셨다.
하닥을 두른 어워도 한개 기셔주고~~~!!!!!
파노라마~~~!!!!!!!! 바이칼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있었다.
깡마르신 Y대 쌤께서 찍어주신 사진.
참고로 동녀는 똑같은 장소에서 그분 사진 엉망으로 찍어드렸었다. 도체~~~~ 모하나 잘하능게 있어야징~~~~!!!!!! ㅠ.ㅠ 죄송할 따름.
바람이 잦아드는 곳에서는 캡 모자 얼릉 꺼내써서 젊음을 유지해주는 쎈쓰~~!!!!!! ^^
그들이 끝꺼정 댕겨올 동안 풀밭에서 깔개 깔구 탱좌... 탱좌... 놀구 기셨던 동녀선수. 자랑이다~~~!!!!!!!
점심 식사는 투어 차량 측에서 오물 스프를 끓여주었다.감자와 각종 야채... 기중 특별하기론 올리브 잎사귀꺼정 넣어 냄새를 제거하는 쎈쓰 발휘~~!!!!!!!!
빵과 함께 제공된 그 식사를 늦게 돌아온 일행 들은 못 먹었단다.그져~~~~ 동작은 빠르고 볼 일......!!!!!!!후식으로 티~~~꺼정 우아하게 마셔주고~~~!!!!!! *^^*
27명 단체가 몰켜 다니면서 벌어지는 그날 그날의 헤프닝만 엮어도 책으로 서너권~~~!!!!!!!
그러나
동녀선수의 고독한 독불장군표 무소의 뿔처럼 혼자댕기기 행보는 이번 여행에서도 여지없이 계속되다.
의무나 책임 의식 따우로..... 더불어 나누기를 매 시간 업으로 삼기에는 순간.... 순간....이 너무도 짧고 소중하기에~~~!!!!!!!!
다시 차를 타고 달려 이번에는 호변으로 가요~~~!!!!!!! 호변 입구에서 호객행우하던 말타기 수레.
스킨 스쿠버 선수 들 입수 준비 중~~~!!!!!!
저 그늘... 왕 자갈 위에 걸터 앉아 일행 들이 수영을 즐기던 근 한시간 끄적 거리기하면서 놀았다.
요로케~~~!!!!!!!!
그리곤 줌마 스따일 왕따구리 챙모자 짱나~~~ 그러믄선 캡모자로 바꿔쓰는 순간후하면선 친절하기 짝이없는 JY쌤이 또 한장을 박아줬다.
요로케~~~!!!!!!!!!!
비키니 차림의 애마 부인~~~!!!!!!!
구염둥이 송아지 두마리에게 풀도 먹이고~~~!!!!!!!
엄청나게 커다란 규모의 알혼섬 탐방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시각어스름 땅거미가 질 무렵.... 오후 6시가 훌쩍 넘은 시각
셔먼 바위 반대쪽 철썩... 철썩... 파도가 치는 바이칼 호변쪽으로 발걸음을 향하다.
호수 속의 섬 알혼이지만 집집 마다 저렇게 물통을 설치해 채워서 사용한다.풍부 속의 빈곤?????
아기 들이 모래와 함께 장난을 치고 있다.
태양과 이웃해 하늘을 나는 연~~~!!!!!!!
아고~~~~!!!!!!!! 태양 바라기 하면서 연을 날리던 꼬마
생각같아서는 썬그라스 한개 선물하고 싶더라마는.....!!!!!!!!영어도 곧잘해서 인사말까지 갖추고 연 잘날린다고 칭찬했더니만 캄솨~~~하단다. 그참~~~!!!!!!!!
어딜 가나 그져 발꼬락 쎌카놀음은 변함없는 동녀의 촬영 트렌드
갈매기..... 그 너른 호변에서 만난 귀한 동녀의 칭구
어느덧 노을이 저문 알혼섬.... 나무 울타리 넘어 구름과 함께 시리게 푸른 그 하늘로 변신.
바이칼의 자궁..... 알혼에서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아쉽게 끝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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